강원청,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 확대…광역·전문 수사체제 구축
최대 수사 인력 투입, 베테랑 수사관 23명 배치 총력 검거활동 개시
[경찰기독신문 = 이동수 기자] 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총경 김동혁)에서는 총 23명의 전문 베테랑 수사관들을 집중 배치해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
강원경찰에 따르면 2018년 도내 보이스피싱 발생피해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2019년에도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는 치안정잭 연구소의 ‘치안동향 2019’ 보고서 예상대로 1월22일 현재 총 82건(2018년 월 평균 발생건수 89건)의 피해 발생 등 그 기세가 전혀 줄지 않자 기존 운영 중인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13명)을 대폭 확대 개편 총 23명의 전문 베테랑 수사관들을 집중 배치한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을 대폭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소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7∼2018년 보이스피싱 피해 유형은 남·여 큰 구분 없이 기관사칭형(16∼18%) 보다 대출사기형(82∼84%) 피해가 많았고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의 고령층(11%)보다 경제활동이 왕성한 40~50대(57∼62%)가 주 피해계층을 이루었다. 2019년 역시 그 기세를 이어 대출사기형(89%)의 40∼50대(61%) 피해가 제일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확대 개편된 강원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은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 내 수사 조직으로 총 3개팀(춘천 2, 원주 1) 23명의 수사관들이 광역·전문 수사체제를 구축 국제적·조직적 보이스피싱 범죄에 전면 대응한다.
특히 강원경찰 수사·형사과를 대표하는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 전문 베테랑 수사관들이 집중 배치되어 1급지(춘천, 강릉, 원주)를 제외한 도내 2·3급지 13개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모든 보이스피싱 범죄를 인계받아 신종 범죄수법 분석은 물론 광범위한 범죄 첩보를 중심으로 총책, 관리책, 모집책 등 그 상선까지 모조리 추적하여 검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운영하는 서버 관련자 및 총책 등 운영 본부 수사를 위해 길림성 등 중국 공안과의 실무 협의를 통한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청은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보이스피싱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였고(2018년 9월1일∼11월30일), 2019년 새해부터 전략적 홍보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전담 T/F팀(1월2일)을 운영 중이다.
강원경찰은 “2019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역량 강화 방안으로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을 신설하고 전문 베테랑 수사관들을 집중 배치시켜 계좌를 양도하거나 수금을 도와준 단순 공범자부터 총책까지 끝까지 추적하는 수사 방식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소탕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발견된 신종수법에 대하여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전담팀을 통해 신속 전파하고, 효과적 예방 홍보 방안을 강구하여 검거만이 아닌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다.
이동수 기자 pcnorkr@hanmail.net
<저작권자(c)경찰기독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경찰기독신문 홈페이지 = http://pcn.or.kr>
'지방경찰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청,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축하행사 가져 (0) | 2019.02.08 |
---|---|
충북청, 지방청 중심 전문수사체제 본격화 (0) | 2019.02.08 |
대전청, 현장경찰 환경 개선위해 134억 투입 (0) | 2019.02.08 |
경기북부청,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전개로 사건·사고↓ (0) | 2019.02.07 |
경기남부청, 보이스피싱 최다 접선장소 지하철 역 순찰․홍보 강화 (0) | 2019.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