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한-베트남 치안총수회담 개최
재외국민보호·국제범죄 공조 등 치안협력 발전방안 협의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7월8일 경찰청에서 대한민국을 방문한 ‘또 람’ 베트남 공안부장관을 만나 ‘한-베트남 치안총수회담’을 하고, 양국 경찰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최근 양국 간 치안협력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 민갑룡 경찰청장이 ‘또 람’ 공안부장관을 한국에 초청하고 베트남 공안부가 이를 수락하여 성사됐다.
특히 이번 치안총수 회담에는, 한-베트남 양국 치안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베트남 공안부에서 총 15명의 장성급 최고위직 인사가 참석했다.
경찰청에서도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해 각 국장들이 함께 참석해 두 나라의 치안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먼저 치안협력 사업과 관련해 ‘또 람’ 공안부장관은 경찰청에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베트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ODA)’의 성공적 추진에 감사를 전하고, 양국 경찰 총수는 앞으로도 이같은 협력 사업을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재외국민과 여행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마약·사이버범죄·테러 등 다양한 국제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 방문 한국인은 2016년 25만명 → 2017년 32만명 → 2018년 46만명으로 증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공안부장관의 방문은 7년만의 방한으로, 최근 한국과 베트남 경찰기관의 협력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앞으로도 두 나라의 치안협력이 보다 긴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저작권자(c)경찰기독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경찰기독신문 홈페이지 = http://pcn.or.kr>
'경찰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찰청-여성가족부, 위기청소년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 (0) | 2019.07.11 |
---|---|
경찰청, 여름휴가 기간 ‘인터넷 사기 단속강화’ 추진 (0) | 2019.07.10 |
경찰관 트라우마 치유 마음동행센터 9개소 신설 운영 (0) | 2019.07.10 |
경찰, 성폭력 안전지대 넓히다…장애인 시설 ‘찾아가는 예방활동’ 전개 (0) | 2019.07.09 |
피해자 300명·피해액 20억…중국서 보이스피싱 도피사범 6명 송환 (0) | 2019.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