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대구동부서, 응급실 폭행 엄정대응 방침

대구동부서, 응급실 폭행 엄정대응 방침

주취상태서 병원 업무 방해하고 과도로 위협해 돈 요구한 피의자 구속 

 

 

[경찰기독신문 이현자 기자대구동부경찰서(서장 손영진)에서는 지난 17일 동구 동촌로 소재 ○○내과에 주취상태로 들어가 미리 소지한 과도를 꺼내들고 병원 내부를 배회하며 간호사(A, 24)에게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하고 의사(B, 46)에게 돈 1만원을 요구하여 거부하자 자해를 하겠다면서 협박한 피의자(C, 66)를 업무방해 및 특수공갈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수사결과 C는 기초수급 대상자임을 내세워 2016년 1011일부터 2019년 17일까지 155회에 걸쳐 병원진료를 받은 후 진료비를 내지 않았다.

 

또 2019년 15일에도 같은 병원에 찾아가 의사에게 돈을 요구하여 거절하자 병원 바닥에 드러눕는 등 약 20분간 진료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인근 다른 병원에도 유사사례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대구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응급실 등 의료현장 폭행에 대해 신속히 현장 출동하여 범죄를 제압했다면서 경미한 폭행이라도 진료 상황 및 피의자의 범죄전력 등에 대해 면밀히 수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앞으로도 응급의료 현장 등 의료 종사자에 대한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초동수사를 강화하는 등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자 기자 pcnorkr@hanmail.net

 

 

<저작권자(c)경찰기독신문무단전재-재배포금지.>

<경찰기독신문 홈페이지 = http://pc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