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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종합

소방청, 대형 다중이용시설 불시 소방특별조사 결과

소방청, 대형 다중이용시설 불시 소방특별조사 결과

피난통로 물건 적치, 소방시설 차단 등 위법사항 적발 

 

 

 ▲ 화재 수신기 작동스위치 정지 상태 관리(사진제공 = 소방청)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여름 휴가철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실내놀이시설, 백화점, 호텔, 대형쇼핑몰 등 대형 다중이용시설 6개소에 대하여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73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청이 불시에 실시했다.

 

조사결과 6개소 중 5개 대상에서 12건의 안전관리상 문제점이 나타났다. 피난통로 물건적치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소홀, 소방시설 차단 등이 적발되었다.

 

서울의 대형 실내놀이시설의 경우에는 7 18일부터 조사 당일인 7 30일까지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반의 경종, 비상방송설비 등의 작동스위치를 정지 상태로 관리하고 있었다.

 

또한 부산의 대형 백화점의 경우 복도 일부분을 창고로 개조해서 상품을 쌓아두고 있었고 지하주차장에는 불법으로 고객대기실을 설치하는 등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소방서장의 원상복구 명령 등 조치명령 5, 과태료 3, 기관통보 2, 현지시정 2건의 조치를 했다.

 

소방청은 비상구 폐쇄 훼손, 소방시설 잠금?차단행위 등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시·도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사전예고없는 불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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