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외국에서도 화재신고는 119일까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해외에서의 각종 사건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시 이용할 수 있는 국가별 긴급신고번호를 종합정리 한 「세계의 긴급신고 전화책자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누리집(http://0404.go.kr)에 수록된 자료를 활용하여 국가별 기본정보와 화재·응급의료 등 긴급신고번호를 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미·남미·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정리했다.
아울러 주요국가별 응급의료체계와 구급차 이용비용 등을 포함해서 총 1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했다. 부록으로는 외국 여행시 위기상황별 대처요령과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설명을 수록하였다.
이 책자는 전국 소방관서와 유관기관 등에 11월 14일 배포해서 긴급상담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그동안 소방관조차도 외국에서의 화재신고나 구급신고 번호를 잘 모르고 있었다고 말하고 국가 간 인구의 이동이 많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해외교민과 여행객 뿐 만아니라 국내에 거주거나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안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재외국민이나 해외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82-44-320-0119)를 2018년부터 해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 중에 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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