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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찰청

강원청,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대로 사기친 상습사기범 검거

강원청,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대로 사기친 상습사기범 검거

보이스피싱 조직에 계좌 대여 후 입금된 피해금 5천만원 가로채 




 

[경찰기독신문]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보이스피싱 수사전담팀)에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자신의 계좌를 알려주고 인출책으로 가장하여 접근한 후 보이스피싱 조직이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피해자 김모씨(61강릉)로부터 2억 원을 편취하는 과정에서 피해금 중 5천만원이 자신의 계좌에 입금되자 중간에 가로챈 김모씨(41창원)를 사기방조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 7월 31일 피해자 김씨에게 인터넷 쇼핑몰 ○○마켓의 상품권 카드결제내역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피해자가 결제한 사실이 없어 해당 번호로 전화를 하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관이라는 사람한테 연결해줬다다시 서울중앙지검 검사라는 사람한테 전화연결시켜 피해자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되어 불법행위에 다수 이용되었고 구속수사를 해야 하니 출석하라일단 먼저 확인을 하기 위해 계좌에 있는 예금을 국가안전계좌로 보내라검찰이나 경찰은행의 관계자들이 많이 연루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말을 하지 말라고 속여 피해자로 하여금 2억원을 지정한 3개 계좌로 송금하게 했다.

 

피의자 김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인출책 역할을 자청하여 자신의 계좌를 알려준 후 피해금 2억원 중 5천만원이 입금되자 중간에 가로채서 고가의 귀금속을 구매 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김씨는 조건만남 또는 중고물품 판매를 명목으로 돈만 가로채거나 몸캠피싱 동영상 유포 협박 등으로 피해자 13명으로부터 780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 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접하고 계좌 추적 및 CCTV 확인 등을 통해 피의자 김씨를 특정하고 소재추적 끝에 창원에서 검거하여 구속했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의 여죄 수사 및 보이스피싱 조직을 계속하여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근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수법이나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겠다며 보증금수수료기존대출 상환 명목으로 돈을 보내라고 하는 대출사기 유형의 보이스피싱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112 또는 금융감독원 1332로 전화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pcn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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