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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찰청

대전청, 보이스피싱 근절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첫발

 

대전청, 보이스피싱 근절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첫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업무협약 맺고 전방위 홍보 나서 

 

 

 

▲사진제공=대전경찰청 

 

 

 

[경찰기독신문 = 이현자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황운하)은 지난 22일 보이스피싱 근절을 목표로 대전시 공동협의체 구성 계획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한재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지역에서 가입인원이 가장 많은 단체인 만큼 각 가입 구성단체원들로 하여금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전방위 홍보에 나선다. 또한 오는 6월 지자체, 학계, 금융계, 법조계 등 대전지역 전 기관·단쳬가 참여하는 민··경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보이스피싱 근절 계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단체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책수립과 제도개선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유형과 피해규모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 자료를 전파 할 수 있는 정책총괄 중심기구로 활용해 홍보영상·소식지 등 관련 매체를 집중 제작 배포하고, 피해예방 전문 강사진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타깝게도 보이스피싱 범죄는 경찰의 집중적인 예방과 단속활동에도 불구하고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됨에 따라 지난해 대전지역에서만 1,295건이 발생했다. 이어 금년에도 일일 3~4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하는 등 4월말 현재 까지 488건에 81억원의 피해가 발생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대전경찰청은 금년 초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경무관을 팀장으로 하는 근절추진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담단속반 운영과 함께 홍보활동 병행하고 있다. 이번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전지역 전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보이스피싱 근절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결과가 나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첫 번째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대전지역 196개 단체가 가입돼 회원만 57만여명에 이른다.

 

이현자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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