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남성 성매매출입내역 조회해준 ‘유흥탐정’ 모방범 검거
성매매 조회 어플 이용 500여명의 기록 조회
[경찰기독신문 = 박영훈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서장 이재훈)는 11월13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오피스텔 인근에서 일명 ‘유흥탐정’ 사건을 모방해 인터넷 카페․메신저를 통해 광고하여 특정인들의 성매매업소 등의 출입내역을 의뢰받아 이를 제공한 A씨(남, 33세)를 정보통신망법위반(타인의비밀침해) 혐의로 검거했다.
피의자는 구리시 소재 한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던 중 ‘유흥탐정’ 사건 기사를 접하고, ‘돈벌이가 되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통해 광고했다. 그 후, 본인이 소지한 성매매 업소 출입자 확인용 어플을 이용해 1건당 3~5만원의 대가를 받고 8월27일부터 9월13일까지 2~3주 사이, 500여명의 특정 남성들의 성매매업소 출입내역을 조회해주고 2,3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증거자료 분석, 구체적인 범행경위, 공범여부 등 추가수사하고 불법이익 등에 대해서는 국세청 통보 예정이다”면서 “불법 사설업체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취득하는 경우 개인정보를 제공한 자는 물론, 제공받은 자 또한 처벌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훈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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