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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찰청

울산청, 공·폐가에 드론 투입 치안감시망 확대

울산청, 공·폐가에 드론 투입 치안감시망 확대

 

[경찰기독신문 = 강이수 기자] 울산경찰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손을 잡고 각종 범죄 및 화재 등에 취약한 재개발지역 공·폐가에 드론을 투입시켜 치안감시망을 확대한다.

 

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석현)과 협업을 통해 중구 B-05(복산동)재개발 지역에 드론을 투입시켜 치안 취약요소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기로 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안전지도를 제작해 공·폐가 철거가 완료될 때까지 각종 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감 해소에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 촬영에 앞서 울산경찰과 재난안전연구원, 중구청은 실무회의를 통해 드론 촬영 방법과 일정, 안전지도 제작과 활용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먼저 3일부터 드론 항공사진 촬영과 현장 모니터링을 병행해 범죄 취약요인을 분석·파악한다.

 

CCTV 위치와 공가 현황, 순찰 경로 등 치안정보를 고해상도의 항공사진과 합해 재개발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담은 디지털 영상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그렇게 완성된 지도는 실제 경찰의 현장 순찰과 각종 범죄예방 활동에 활용된다.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원인 조사 및 분석 등을 위해 드론을 운용하고 있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드론 지원과 함께 항공사진 촬영 및 지도 제작까지 경찰과 협업한다.

 

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 2017년부터 차량 순찰이 힘든 산책길 등에서 드론을 활용한 시범 순찰을 하는 등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

 

울산경찰은 지난 3 4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지역 공·폐가 1435곳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해 출입구 봉쇄, 경고문 부착, 철거 권고 등 162곳을 개선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맹활약하고 있는 형사기동대를 공·폐가 밀집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등 범죄 취약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이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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