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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개혁 502주년 기념 제4회 개혁주의 포럼 개최

종교개혁 502주년 기념 제4회 개혁주의 포럼 개최

종말의 7년 대환난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핵심주제로 

 

 

▲사진제공=기독교방송 

 

 

[경찰기독신문 정연수 기자종교개혁 502주년 기념 제4회 개혁주의 포럼이 지난 21일 종로5가 여전도회관1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한국바른교회연합과 개혁주의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총신대학교 전문교육아카데미 실천목회연구(이흥선 교수)가 주관했다.

 

공동준비위원장 엄태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찬송(193)후 공동준비위원장인 유영덕 목사가 대표기도 했다이어 인천길교회 담임 권영애 목사(129응급환자이송단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사회자의 광고로 1부순서를 마쳤다곧이어 2부 발제강의로 들어 갔다.

 

1교시 강의는우리나라 최고의 원로 조직신학자인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 부총장겸 신대원장)가 "율법의 성취와 생활의 규범"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서박사는 강의에서 "율법을 통해서는 구원이 불가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만 가능하고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폐하심과 동시에 완성했다"고 전제한 후 삶의 규범 등에 대해 말했다.

 

2교시 강의는 이흥선 교수(총신대 전문교육아카데미 실천목회연구)가 "종말의 7년대환난 과연 존재하가?"란 주제로 충격적인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이 교수는 "그동안 세계교회와 한국교회 특히 세계 신학계를 비롯한 종말론 학자들이 종말의 7년 대환난이 존재하는 것으로 정설로 굳어져 왔다이는 역사적 전천년설이든 세대주의 전천년설이든 무천년설이든 똑같이 종말의 7년 대환난을 설정해 놓았다"며 "이는 단9장 27절의 한이레를 잘못 해석한 결과이고 이 구절을 인용한 마2415절과 21절의 큰 환난을 잘못 해석한 결과 성경에서 말하고 있지 않은 종말의 7년 대환난으로 둔갑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이런 잘못된 해석으로 인해 피난처 사건 등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마24장 21절의 큰 환난은 종말의 환난이 아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교수는 "한국교회가 얼마나 무지한지 최근 '대영광의 그 날을 위하여'란 영화가 유명탈렌트를 내세워 유트브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 보면 세대주의 사이비 사상에 입각한 환난 전 휴거를 주장하는 등 비성경적인 내용으로 제작되었는데도 아무런 비판 없이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퍼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흥선 교수의 2교시 발제강의후 열띤 질의 답변 시간을 가진 후공동진행위원장 김문자 목사의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선물을 나눈 후강동구교회연합회장 김영호 목사(대명감리교회)의 폐회기도로 포럼을 마쳤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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