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25일 제30-1차 임원회 개최
임원 임명과 징계자 처리 문제·삼일절 행사 논의
▲사진제공=기독교방송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제30-1차 임원회를 25일 오전 11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임원회는 전광훈 대표회장 취임 후 첫 임원회 였으며 임원 임명과 징계자 처리 문제 및 삼일절 행사에 관해 논의하는 회의가 됐다.
회의는 회원점명 결과 26명 참석, 4명 위임으로 성수가 되었고, 개회선언,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임원은 기존 증경대표회장 및 명예회장에 명예회장 오재조 목사, 강영선 목사, 김운복 목사가 추가로 임명되었고, 공동회장에 김창수 목사, 박중선 목사, 이태근 목사, 정상업 목사, 박홍자 장로, 김원남 목사, 김홍기 목사, 김성남 목사, 강기원 목사, 정동균 목사, 신현옥 목사, 조경삼 목사, 도용호 목사, 공동부회장에 이재희 목사, 한은수 감독, 신조광 목사, 이지영 목사, 윤광모 목사, 김명식 목사, 조성대 목사, 이명구 감독, 정일량 목사, 강인선 목사, 총무에 노곤채 목사, 회계에 남순희 전도사, 감사에 고영일 변호사, 박경표 장로, 장두익 목사가 각각 임명되었다.
징계자 해제의 건으로 전광훈 대표회장은 “징계 해제를 원하는 곳을 신청 받았고, 희년의 차원에서 모두 해제할 것을 구상했다. 단, 글로벌선교회와 김희선 장로에 대한 징계 해제는 보류하겠다”고 했다.
또한 관련 소송은 취하할 것이라고 하여 일괄적으로 해제하기로 결의했다. 전 대표회장은 조사위원회(위원장 이병순 목사)가 현재 가동 중이고, 한 달 안에 남은 조사를 하여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3.1절 국민대회 준비의 건으로 대회장에 길자연 목사를 임명하고, 장소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새문안로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 전 대표회장은 3.1절 국민대회에 대한 준비과정을 보고했다.
통합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 위원장에 엄신형 목사를 임명했다. 엄신형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통합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타 안건으로 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임명에 대한 것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고, 서울고백대회 특별위원장에 이강평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에 유동근 목사, 윤리위원장에 이은재 목사, 대내외협력위원장에 박중선 목사를 임명했다. 또한 통합을 위한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3월21일 2시, 3시에 각각 열기로 했다.
한편 회의 후 전광훈 대표회장은 기자들에게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3·1절 행사와 관련, 참여 교회들과 현 정부를 비난하며 일부로부터 빈축을 샀다.
전 목사는 “3.1절 예배는 문재인 정부가 1919년 3.1독립운동때 건국이 이뤄졌다고 우리나라 멀쩡한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했다. 북한 인민공화국으로 가려는 술책 중에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3.1절 역사왜곡을 하면서 범죄행위를 하고 있다. 한국교계 일부 목사들이 이를 찬성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한다. 나는 아마 정부로부터 압력을 당했으리라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엄기호 목사와 이영훈 목사가 하는 3.1절 행사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국가의 범죄행위를 찬성하고 참여하면 되겠는가”라며 정부가 한기총을 비롯한 시민단체가 집회 못하게 하려고 막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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