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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종합

해경 퇴직 공무원, 강릉항 오염사고 현장에서 활약

해경 퇴직 공무원, 강릉항 오염사고 현장에서 활약

▲김창기 위원 이 방제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경찰청)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해양경찰이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사업이 일선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지난달 29일 강릉항내 H(준설바지선, 193) S(예인선, 14) 침몰사고 현장에 해안방제기술 전문위원을 배치해 방제기술과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염사고는 강릉항에 정박되어 있는 예인선과 준설바지선이 침몰된 사건으로 선박내 다량의 기름이 적재되어 있어 바다로 유출될 경우 항내의 요트장뿐만 아니라 인근 양식장까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긴박한 순간이었다.

 

방제기술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창기씨는 사고현장으로 긴급히 이동해 오일펜스 추가설치와 기름이적 방안에 대해 해경과 추가 협의하는 등 방제기술 컨설팅을 실시해 연료유 약 19를 육상으로 긴급이적 조치하는 등 추가 오염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 방제작업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방제작업 및 기름이송작업 중 미끄럼방지 및 해상추락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약을 펼쳐 현장 작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정목 기동방제과장은 앞으로 오염사고 시 해안방제 전문위원을 현장에 배치해 방제작업 종사자와 국민에게 방제기술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지도해 오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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