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 디지털포렌식계 표준화 구축…사이버 과학치안 인프라 마련
[경찰기독신문 = 이혜인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 디지털포렌식계는 9월6일 디지털증거물의 엄격한 관리 및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포렌식(디지털증거분석)을 위하여 표준화 모델을 적용시킨 디지털증거분석실을 선보였다.
표준화 모델이란 사법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참여실 등 필수설비, 최소 필요공간, 업무동선 등 경찰 디지털증거분석 업무의 신뢰성을 높이는 설계를 말하며 이는 해외 사법기관의 다양한 환경을 연구하여 국내 사정에 맞추어 적용시킨 것이다.
경북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계는 2018년 1,957개의 디지털증거물을 분석하여 690건의 사건해결에 기여했다. 2019년 8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0%가 증가한 1,579개의 디지털증거물을 분석하여 550건의 사건해결에 기여했다.
또한 사건수사에 있어 디지털포렌식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증거분석을 위하여 2019년 상반기 IT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증거분석관을 3명 증원하여 기존의 디지털포렌식 전문수사관 3명과 함께 총 6명으로 구성된 디지털포렌식계를 운영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한민국 경찰의 디지털포렌식 수사 분야가 이번 디지털증거분석실 표준화를 통해 보다 인권 친화적이고 디지털증거분석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높이게 되었다”고 알렸다.
이혜인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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