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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깜빡이 켜기 운동’ 추진

경찰청, ‘깜빡이 켜기 운동’ 추진
깜빡이 켜기로 배려와 양보의 교통문화 조성
 

 

 

▲사진제공=경찰청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차의 진행방향을 다른 차량과 보행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 방향지시등(이하 깜빡이) 사용의 확산을 위해 41일부터 깜빡이 켜기 운동을 집중 실시한다.

 

운전자가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인 깜빡이 켜기를 통해 작은 법규 준수가 교통안전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깜빡이 사용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운전자가 깜빡이를 켜지 않거나 켜자마자 갑자기 방향을 바꾸게 되면 교통사고 및 보복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도로 위 운전자들은 깜빡이를 켜지 않는 경우가 많아 최근 3년간 공익신고 내용을 보면 깜빡이 미 점등(도로교통법 제38조 제1) 신고 건수는 158,762건에 달하고 있다.

 

보복운전의 가장 큰 원인은 깜빡이를 켜지 않는 갑작스러운 진로변경과 끼어들기(50.3%)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공익신고 건수는 917,173건이며 깜빡이 미점등은 158,762건으로 전체의 17.3%를 차지한다.

 

경찰청은 깜빡이 켜기 운동의 일환으로 표준 디자인을 활용한 포스터·현수막 게시 대국민 공모전 실시 홍보영상 제작·티브이(TV) 송출 전문가 세미나 개최 누리소통망(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유관기관 합동 홍보 및 국민 참여 공청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깜빡이 켜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표준 디자인을 제작하여 포스터·전단지·현수막으로 배포하고, 강남 테헤란로·광화문역 부근 등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걸개형 야광 현수막(1,000)을 설치한다.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주요 케이블 TV 채널 인기시간대에 방영하고 옥외전광판(2,141), 버스·정류장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17,851) 등 약 2만 개소에 송출하여 생활밀착형 홍보를 전개한다.

 

국민 및 경찰관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공모전을 개최하고 운전자가 올바른 방향지시등 조작을 생활화하도록 홍보하는 UCC·광고디자인을 공모하여 국민 관심을 유도한다.

 

교통전문가 등과 세미나를 개최(59, 국회의원회관)하여 깜빡이의 교통사고 감소 및 배려운전 확산 효과를 연구한다. 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도로공사·손해보험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하여 전국 지부 및 휴게소 등에 포스터·현수막 게시와 함께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SNS 이벤트 등 온라인 홍보도 실시한다.

 

전문가·시민단체·일반인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여 깜빡이 켜기 운동에 대한 성과분석 및 의견수렴을 실시하여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암행순찰차를 활용하여 깜빡이를 켜지 않고 진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을 단속하고, 공익신고로 접수된 깜빡이 미점등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암행순찰차를 활용하여 신호 없이 진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 끼어들기를 방해하는 급가속 행위 등 다른 차를 위협하는 주행을 단속하고, 공익신고로 접수된 깜빡이 미점등 행위에 대해서는 다른 차량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깜빡이 켜기 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배려운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기업·협력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연중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면서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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