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019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 개최
전국 경찰지휘부가 모여 ‘민주‧인권‧민생경찰’ 토론회 열어
▲사진제공=경찰청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경찰청은 2월8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청장, 지방청장, 경찰서장 등 3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찰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경찰지휘부가 ▵수사구조개혁 ▵자치경찰 등 국민을 위한 경찰개혁의 지향점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는 한편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찰의 뿌리를 새롭게 조명하고, 확고한 역사인식의 토대 위에서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의 경찰정신을 제대로 구현해 나가기 위하여 마련하게 되었다.
워크숍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세미나 방식으로 구성됐다. ▵경찰역사 바로 알기 ▵국민의 평온한 삶을 위한 치안전략 ▵심화 토론 등 세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2세션은 경찰청장이 직접 발제자로 나서는 한편, 마지막 3세션에서는 김인회 인하대 교수 주재로 경무관 이상 지휘부와 심화토론을 전개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경찰청 초대 인권위원회 위원장(2005년), 경찰개혁위원장(2017년) 등을 역임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맡아 ‘민주‧인권 구현과 경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권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경찰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강의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임시정부 경찰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 등 지난 100년의 경찰 역사를 통해 경찰의 존재 의의와 소명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세션에서는 ‘국민의 평온한 삶을 위한 치안전략’이라는 주제로 경찰청장이 직접 발제에 나서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해 온 ▵제복 입은 시민(경찰 정신) ▵스마트치안(일하는 방식) ▵절차적 정의(일하는 원칙) 구현을 위한 실행전략을 설명하고, 이를 경찰의 자긍심‧책임감으로 승화시킬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에 이어 경찰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혁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추진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심화 토론은 김인회 인하대 교수와 이동희 경찰대학 교수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무관 이상 지휘부(70명)와의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권력기관 개혁을 비롯한 시대적 방향성 ▵국민을 위한 치안활동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올해는 임시정부 경찰이 창설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앞으로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그려내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국민이 열망하는 경찰개혁을 제도로 완성하기 위해 모든 지휘관이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만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획득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하면서 “전국 15만 경찰관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국민들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당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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