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류 등 약물단속 1개월…523명 검거·216명 구속
5월24일까지 전국적으로 지속 단속 추진
1차범죄 마약류사범 검거인원 전년비 30%↑
3개월 집중단속 중 1개월 중간성과 발표
▲사진제공=경찰청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경찰청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3개월 동안 전국적 ․ 대대적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집중단속을 실시한 지난 1개월 동안 총 523명을 검거하여 그 중 216명을 구속하였다.
유형별로는 1차 범죄인 ‘마약류사범’ 511명을 검거하여 211명을 구속하였고, 2차 · 3차 범죄인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사범’ 및 ‘약물 피해 관련 불법촬영물 유포사범’은 12명을 검거하여 5명을 구속하였다.
또한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 클럽 관련 마약류사범은 수사대상자 총 41명 중 28명을 검거하여 4명을 구속하였다.
버닝썬 사건 관련하여 마약류 유통 · 투약사범 14명 중 11명을 검거하여 3명을 구속하였고 아레나 등 타 클럽에서도 마약류 유통 · 투약사범 18명 중 13명을 검거하였다.
아울러 누리망(인터넷) 등에서 물뽕(GHB)을 유통한 9명 중 4명을 검거하여 1명을 구속하였다. 또한 나머지 13명도 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어 앞으로 마약류 사범 검거 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약물 피해 관련 불법촬영물 게시’ 46건, ‘마약류 판매광고 게시’ 107건 등 인터넷 불법게시물 153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하여 삭제․차단 조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 조직의 명운을 걸고 비상한 각오로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임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약류 단순투약사범 뿐만 아니라 상선을 추적해서 검거하고, 불법수익은 끝까지 추적해서 환수하는 등 엄정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약류 등 약물을 이용한 2차 · 3차 관련 범죄도 끝까지 추적하여 근절하겠다”고 말하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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