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방경찰청

대구청, 가짜 명품 지갑 판매 조직 5명 검거

대구청, 가짜 명품 지갑 판매 조직 5명 검거

정품으로 속여 26억원 상당의 가품을 판매한 피의자 5명 검거·구속 2명

 

 

[경찰기독신문 = 이현자 기자]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가짜 명품 지갑을 중국에서 국내로 들여와 소비자들에게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피의자 5명을 검거하여 그중 2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17 12월경 인터넷 쇼핑몰 ○○ △△에 판매자 등록을 한 후 정품 명품 지갑을 해외 직구로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올렸다.

 

검거시까지 피해자 22,500여명에게 가짜 명품 지갑 등을 판매해 약 26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피의자 A(구속)가 중국 광저우 등을 방문해 가짜 지갑, 케이스, 보증서 등을 제조하여 국내로 반입하면 B(구속)가 국내에서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출금, 관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른 공범인 C, D, E씨는 제품의 포장, 배송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다.

 

경찰은 대구 북구 소재 사무실과 창고, 차량 등에서 지갑 5,000여개, 운동화 1,000여켤래와 현금 약 2,000만원을 압수하였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한 거래는 거래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며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찰에서는 이들이 등록했던 인터넷 쇼핑몰 판매계정의 정지를 요청하는 한편, 이와 유사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현자 기자 pcnorkr@hanmail.net

 

 

<저작권자(c)경찰기독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경찰기독신문 홈페이지 = http://pc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