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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 마약사범 집중단속 337명 검거…지난해보다 9.4배↑

부산청, 마약사범 집중단속 337명 검거…지난해보다 9.4배↑

 

 

[경찰기독신문 = 박영훈 기자] 부산지역에서 인터넷을 통한 마약 거래가 지난해보다 9.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간 156명에 대비 2.1배 상승했다. 그 중 유통사범은 71(21.1%), 인터넷사범은 106(31.5%)이다.

 

연령대별로는 20 18.7%, 30 27.3%, 40 24.9%, 50 24.6%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율은 남자 85.8%, 여자 14.2%, 발생지별로는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경남등 타지역 마약사범도 81명을 검거했다.

 

작년 동기간 단속실적과 비교하였을 때 인터넷사범과 외국인사범 비중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인터넷사범은 106명 검거됐는데 전년도 11명에 비해 9.6배 상승했다.

 

이같은 결과는 일반인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년도 1명이었던 외국인사범이 10명으로 10배 상승했다.

 

경찰은 지난 3개월간 성과를 분석해 안정적·지속적 관리를 위한 후속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후에도 연중 상시단속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약전담수사팀 중심으로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체제를 확립할 것이라며 여름 휴가철, 대형 유흥업소 주변 등 마약 유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안전 기능과 협업하여 유흥업소 주변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갈수록 증가하는 인터넷 마약 유통·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SNS 마약 광고 모니터링 체계를 정비하고 사이버수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외사기능과 협업하여 정기적으로 외국인 밀집지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경찰은 국과수, 식약청, 관세청, 국정원 등 마약 관련 부처간 공동대응을 위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신종 마약의 출현에 적극 대처하고, 국외 밀반입되는 마약을 차단하여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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