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방경찰청

서울청, 제2회 어르신 교통안전 안전보행 다짐대회 개최

서울청, 제2회 어르신 교통안전 안전보행 다짐대회 개최

어르신 횡단보도 사망자 매년 증가

횡단보도 빌보드 등 다양한 체험행사 펼쳐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은 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21일 서울광장에서 한노인회(서울연합회)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1천여명과 함께 2회 어르신 안전보행 다짐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참여체험형 행사로 교통 안전의식 붐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또한 노인보행자 사망자가 전체 보행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횡단 시 부주의로 인해 다수 발생하고 있어 횡단보도 빌보드를 통한 교통사고 간접체험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하는 사례별 교통사고 13세대 보행안전송 합창 교통안전 퀴즈 교통안전 VR체험 등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횡단보도 횡단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사장에 횡단보도 빌보드를 설치하고, 어르신이 횡단보도 신호등 빨간불에 횡단하면 대형모니터 화면에서 차량에 충돌되는 영상을 제공하여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용표 서울청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안전보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9월말 기준) 서울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178명으로 이중 보행중 사망자가 110(61.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보행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8.2%(110명 중 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노인 보행 사망자 비중은 2014 4명중 1(25.1%에서) 2018 3명중 1(32.3%)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노인 교통사망자 중 75.5%가 보행중 발생했다. 특히 횡단 중 사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또한 횡단보도 외 사고는 감소한 반면, 횡단보도 내 사고는 2017년도부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횡단보도 횡단 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회 어르신 안전보행 다짐대회에서는 서울경찰청,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 대한노인회서울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1천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교통사고 간접체험,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경찰의 일방적인 교육전달식이 아닌 체험형 교육으로 어르신이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빨간불로 바뀌는데도 계속 보행할 경우 좌측에 설치된 대형모니터 화면을 통해 충돌하는 영상을 제공하여 위험성을 알린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횡단보도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행사를 계획한 것이다면서 행사를 통해 어르신분들께서 무단횡단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어르신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저작권자(c)경찰기독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경찰기독신문 홈페이지 = http://pc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