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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서, 지역주민과 경찰 반부패 토론회 개최

서울 혜화서, 지역주민과 경찰 반부패 토론회 개최

김원태 서장 치안행정 공개·주민 건의 반영해 신뢰 제고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서울 혜화경찰서는 반부패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치안 향상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23일 개최했다.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토론회는 올해 초 '버닝썬 사태'에서 불거진 경찰관 유착비리로 경찰 신뢰가 떨어지자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주민과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및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경찰 부패방지 방안 및 지역 치안과제와 민원사항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여성 주민을 대상으로 여성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 여성 불안 원인을 파악하는 설문을 진행했다. 이에 혜화서는 설문 내용을 치안대책 마련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혜화서는 수사와 단속 업무 인력을 수시로 교체하고 직무 관련성이 있는 인력은 현장 업무에서 배제해 경찰관 유착을 예방할 계획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경삼 경찰발전위원회 고문은 시민 경찰협력단체도 경찰과 함께 지역치안과 경찰 청렴도 제고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혜화서장은 지역주민에게 치안행정을 공개하고 지역주민 평가와 건의사항을 반영하는 피드백을 강화해 경찰 신뢰를 제고하겠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 차원에서 여성안전 대책을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여성안전 종합치안대책 추진TF(태스크 포스)'를 꾸린 만큼 관내 여성대상 범죄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서장은 관내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나 성균관대 등 대학가 여성 유동인구가 치안에 불안을 느끼지 않게 하겠다 여성안전을 위한 순찰구역을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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