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함께 따라 해봐요”
동물 심폐소생술 등 교육 영상 보급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고 화재와 같은 재난 현장에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교육 영상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개나 고양이는 사람과 가장 친한 반려동물이면서 옛날 ‘오수의견’설화에서 보듯이 재난현장에서 사람을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도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반려동물 응급처치 동영상은 소방공무원과 현직 수의사가 직접 출연하여 개 응급처치법 실습모형을 이용해 제작하였다.
8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의 하임리히법, 화상·골절·발작 및 경련 발생 시 조치해야 할 응급처치법이 들어 있다. 각각의 처치법에는 응급처치요령을 실제 동작과 자막으로 설명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동영상은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 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오늘부터 소방청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매체를 통해 게시한다.
소방청 조선호 대변인은 “반려동물 응급처치법은 사람에 대한 응급처치법과 원리는 같지만 생리와 신체구조적인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배워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사람에 대한 응급처치법도 꼭 함께 익히기를 바란다고 하고 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이 포함된 영상과 함께 콩트 형식의 동영상도 추가 제작해 6월 중에 보급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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