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 행방 묘연 미취학아동10개월간 추적수사 끝에 발견
[경찰기독신문] 경찰이 행방이 묘연했던 미취학아동을 찾아 10개월간 1만km를 뒤좇은 끝에 발견했다.
울산중부경찰서는 올해 예비취학아동 중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던 해당 아동을 경북 청도의 한 가정집에서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아동은 지난 1월 울산 모 초등학교 예비 취학아동임에도 불구, 입학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교육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신고 내용을 접하고 범죄 관련성을 의심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아동이 출생 후 예방접종과 병원진료 내역이 없으며(출생 10개월 이후) 그 부모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등 아동에 대한 범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여성청소년수사2팀을 전담수사팀으로 꾸려 지난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부모의 신병확보를 위해 아동복지법 위반(교육.의료방임) 혐의로 아동 부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의료·통신·금융·계좌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동시에 아동 부모의 친인척, 지인 등을 대상으로도 탐문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약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만큼 소재 발견에 난항을 겪었다. 소재 파악을 찾아 10개 도시, 1만km를 찾아 헤맸으나 생활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10개월간의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아동의 모가 친인척과 통화한 흔적을 확인, 이를 토대로 아동의 부가 일했던 장소를 찾아냈고 주변 탐문을 통해 지난 10월 19일 마침내 아동과 부모를 찾았다.
해당 아동은 발달장애가 있었으며 정상적인 교육(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받지 못하고 집에서 친모에게 양육되고 있는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 가족의 거주불명등록해제를 도와주고 해당 아동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지자체 등과 연계해주는 등 아동보호조치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pcn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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