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서 장기파출소,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호평
[경찰기독신문 = 박시우 기자] 인천계양경찰서(서장 김철우)는 4월30일 인천 남동경찰서로부터 공조요청을 받은 자살기도자(30세, 남)를 구조했다.
장기파출소 순찰4팀은 당일 11시37분경 “전일 밤 9시에 거래처 관계자를 만나러 나간 아들이 연락도 안 받고 귀가하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남동경찰서로부터 공조 받았다.
장기파출소 관할 순찰차 순42호(경위 노덕수, 순경 유한빈)은 휴대폰 위치 추적 값으로 이동하였으나 휴대폰은 이미 새벽 5시경 꺼져 있고 위치를 특정할 수 없어 수색 범위가 수 km에 이르렀다.
평소 관내 지형을 구석구석 숙지하고 있던 경찰관들은 인적이 드물고 자살이 용이한 지역 위주로 집중적 수색을 실시, 공조요청을 받은지 20여분도 되지 않아서 후미진 공터에서 자살 의심자가 타고 나갔다는 레이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자살기도자는 차량 내 번개탄을 피워 놓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나, 경찰관은 업무를 분담하여 유순경은 119에 구조요청을 하고 경험이 많은 노주임은 구급대가 도착하기까지 약 12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 자살 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신종채 장기파출소장은 “두 경찰관의 신속하고도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아라뱃길을 둔 관내에서 작년에만 자살기도자 14명, 금년에는 6명을 구조했다”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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