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 울산 물류수송로 신호 개선…17.4%상승
[경찰기독신문 = 강이수 기자] 울산지방경찰청이 중부·호계권역 5개 도로의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차량 통행속도가 17.4% 상승했고 차량 지체도는 15.2% 감소했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시와 함께 물류비 절감을 통한 지역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5월부터 9월까지5개월간 주요 물류수송로 5개 권역 13개 가로축에 대해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한 달간 달천로, 농서로, 매곡로, 무룡로, 북부순환로 등 중부·호계권역 5개 노선을 개선했다.
그 결과 차량 통행속도가 기존 32.1 →37.7㎞/h로 5.6㎞/h(17.4%) 상승했고, 교차로의 차량 지체도는48→40.7초로 7.3초(15.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요 정체교차로 차량 대기행렬 역시 45~1천705m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속도가 가장 크게 개선된 곳은 무룡로로 통행속도가 22.7→34.6km/h로(52.4%) 상승했고, 지체도가 가장 감소한 곳은 매곡로로 지체도가 100.1→74.6초(25.5%)까지 떨어졌다.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은 관계기관과 교통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 현장 점검과 개선 회의를 실시했다. 이후 △불합리한 신호주기 개선 30개소 △과도한 신호주기 단축 2개소 △미흡한 신호연동 재구축 54개소 △좌회전 대기차로 확대 등 교통체계 개선 3개소 등 총 89개소를 개선했다.
경찰은 이번 개선으로 인근 기업과 울산미포 산업단지와 북구 농공단지 접근 도로의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출·퇴근 근로자와 물류수송 운전자의 불만 민원이 사라지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신호대기 시간과 정체가 최소화되면서 신호위반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사업구간 외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도로 구간이 있으면 이번 사업과 연계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이수 기자 pcnorkr@hanmail.net
<저작권자(c)경찰기독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경찰기독신문 홈페이지 = http://pcn.or.kr>
'지방경찰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남부경찰청장, 안산 원곡동 다문화특구 현장 방문 (0) | 2019.08.01 |
---|---|
서울청, 음주운전 처벌기준 강화 시행 1개월…음주사고·단속↓ (0) | 2019.08.01 |
박건찬 울산경찰청장, 여름파출소 직원 격려 방문 (0) | 2019.07.30 |
대전청, 시민경찰기마대 발대식 개최 (0) | 2019.07.30 |
대전경찰청·한국전력·대전보호관찰소·대전중구청 등 협업 (0) | 2019.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