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추석절 종합치안대책 마련…가용경력 투입
단계별 가시적·선제적 경찰 활동 추진
[경찰기독신문 = 이현자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이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2일부터 15일까지 추석절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해 단계별 가시적·선제적 경찰 활동을 추진한다.
경찰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12 중요신고 접수 현황과 5대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 112 중요신고 건수가 평시보다 하루 평균 26.1%(80.6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기간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오히려 178.8%(39.7건)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가정폭력(64.7% 증가)과 폭력(623% 증가) 사건 112신고는 큰 폭으로 느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대학가 및 재개발·신도시 원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선을 책정하는 등 맞춤형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형사·교통·경비경찰 등 시민 접점기능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적용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역, 터미널, 금융가 목지점, 원룸밀집지역 등 주택가에 주민접촉 및 다목적 순찰활동 등 경찰역량을 집중한다.
경찰은 제2금융기관 등 범죄취약개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편의점 등 여성1인 근무업소에 대해서는 문안순찰을 통해 범죄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자위방범체계 구축을 권고한다.
아울러 자원근무자·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간에는 금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주변 강도·치기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로 침입절도·성폭력 예방에 집중한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정폭력 신고 건수(64.7% 증가)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담당경찰관이 전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가정폭력 등 신고접수 시 적극적인 경찰권 행사로 현장 조치 등을 집중한다.
경찰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여성범죄 취약지역 주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범죄신고 요원으로 활용한다.
특히 경찰은 기계경비업체 3곳(에스원, KT텔레캅, ADT캡스)와 ▲핫라인을 구축해 주요범죄 공동대응 ▲출동 차량(64대)을 이용 취약시간대 순찰 ▲합동 범죄예방진단 및 누비기 순찰 등을 추진한다.
살인·강도·납치 등 긴급사건 발생 시에는 기능·관할 불문, 112총력 대응으로 신속히 범인을 검거한다.
특수강도·강간 등 연쇄범죄가 우려되는 강력범죄가 발생하면 단계별 경계경보를 발령해 추가 범행 기회를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추석 종합치안활동 기간에는 1인 가구 밀집지역, 금은방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중심으로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치안력을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계경비업체, 협력단체 등 지역사회와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제복 입은 시민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구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자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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