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과 충북청, 최첨단 드론 함께 띄우다

충북도청과 충북청, 최첨단 드론 함께 띄우다

충북 도내 실종자 수색, 재난·재해 구조 

                    ▲사진제공=충북경찰청

 

 

[경찰기독신문 = 강이수 기자] 충북도청에서 1월22일 고가의 고성능 드론을 충북경찰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드론 인수식’이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렸다.

 

충북 도내는 노인인구 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특히 치매노인의 실종 발생이 잦은 편인데, 지역적으로 산악지대 등이 많아 수색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충북은 전국의 교통 중심지로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의 주요 도로망을 연결하고 있어 범인 추격, 교통 상황 관리의 필요성 및 재난·재해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충북지방경찰청(치안감 남택화)은 ’18. 3. 29. 5개기관(충청북도, 37사단, 청주대학교,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 드론레스큐)과 드론업무협약을 맺고 폴-드론 수색대를 발대·운영 중에 있었다.

 

                    ▲사진제공=충북경찰청 

 

 

그러나 수색대의 드론은 개인장비이고, 상황 지원 시 기술성·전문성 등이 미흡, 고성능의 드론이 필요하던 차에 충북도청에서 무상 임대 지원하기로 결정, 9월 도의회 추경예산(5600만원)을 확정하였다. 이로써 줌 기능, 열화상카메라 등 특수장비(180배 줌, 열화상 카메라, 스피커, 써치라이트)가 장착된 고가의 드론을 경찰업무에 지원하게 된 것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각종 중요상황 발생 시 고성능 드론을 현장에 즉시 투입함으로써 현장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 치안 인프라 확충을 통한 종합적·입체적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사회적 약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충청북도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이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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